우원식 “추경 편성 시급...적시 놓치지 않을 것” [신년사]

입력 2025-01-01 0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의원 특별방문단 주요국 방문
APEC 정상회의 적극 지원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국회는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적시 추경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 본예산의 조기 집행과 함께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해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제 법안, 민생의 고단함을 더는 민생법안의 논의 속도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올해는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며 “비상계엄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더해 여객기 참사가 있었다. 모두가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생존자들의 회복을 빈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지만, 우리 국민에게는 고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그 고단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 의장은 적극적 의회 외교로 정부의 외교 공백을 메우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리더십 변화와 세계질서 전환기이자, 국가의 외교력이 가장 발휘되어야 할 시기”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국제적 우려도 해소해야 한다. 경제계의 적극적 요청이기도 하다”고 했다.

우 의장은 “저는 지난해 비상계엄 해제 직후, 전 세계 의회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1월 중에는 초당적으로 구성된 의원 특별방문단이 주요국을 방문해 현 상황과 대응계획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의장단 초청외교를 확대하고 주한 외교사절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 “무엇보다 국정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국회는 탄핵심판의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도 국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국 압박에 해외주식 이벤트 종료…서학개미 뿔났다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편안함ㆍ자연스러움 앞세운 ‘그래놀라 걸’⋯올겨울 패션 시장 강타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3,000
    • +0.19%
    • 이더리움
    • 4,30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900,500
    • +2.27%
    • 리플
    • 2,734
    • +0.85%
    • 솔라나
    • 181,200
    • +0.55%
    • 에이다
    • 539
    • +4.26%
    • 트론
    • 415
    • +0.97%
    • 스텔라루멘
    • 325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70
    • +1.2%
    • 체인링크
    • 18,190
    • +1.51%
    • 샌드박스
    • 170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