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 대행 탄핵,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

입력 2024-1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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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추진을 두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말 안 들으면 두들겨 팬다. 논리고 명분이고 없다"고 민주당을 겨냥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건 뒷골목 양아치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나라가 어찌 되든, 국민이 어찌 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며 "뒷골목 건달 정치,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거다.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이날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을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 탄핵안에 명시된 소추 사유는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김건희·채해병 특검법 거부 △내란 상설 특검 임명 회피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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