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밸류업 섹터, 비상계엄 후 하락 높고 회복력 낮아"

입력 2024-12-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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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8일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밸류업 섹터의 하락이 높았고 회복력은 낮았다고 분석했다.

조재운·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코스피는 2360까지 5.6% 하락한 후 현재 회복 중"이라며 "섹터별로 살펴보면 IT 하드웨어, 반도체, 조선, 건강 관리 섹터는 비상 계엄 선포 이전보다 상승한 반면 비철·목재, 금융, 유틸리티, 통신 섹터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락률이 높았던 섹터들은 공통적으로 밸류업 기대감이 컸던 섹터"라며 "유틸리티는 14.7%, 보험은 12.5%, 은행은 12.4%, 통신은 7.8% 하락했다"며 "이러한 섹터들은 저점 이후 상승폭이 5% 미만으로 하락폭에 비해 낮은 회복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신은 일부 회복해 계엄 선포 전 대비 3.9%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유틸리티, 보험, 은행 섹터는 11%에서 12% 낮은 수준에 정체했다"고 했다.

두 연구원은 "반등 강도와 외국인 수급을 고려할 때 건강 관리와 IT 하드웨어 섹터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유리한 선택지"라며 "밸류업 섹터들은 회복 수준이 아직 높지 않으나 향후 정권 차지 경쟁에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통신처럼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가격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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