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이틀째, 美 대통령과 한미동맹 재확인…국정안정협의체 협력 [종합]

입력 2024-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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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하지 않기로 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전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이틀째 행보를 이어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 15분(한국시각) 약 16분간 바이든 美 대통령과 통화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및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했다. 특히 현 국내상황,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을 설명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했다. 아울러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총리실은 또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정상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정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여야를 포함한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하지 않기로 해 앞으로의 논란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는 당내에서 논의됐던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일단은 탄핵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어제 한 권한대행과 잠깐 통화를 했다"며 "이제는 여당이 지명한 총리가 아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파를 떠난 중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한 권한대행도 전적으로, 흔쾌히 동의하셨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대통령실 주요 업무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과 방기선 국조실장 등이 배석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비서실의 업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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