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신 백선희가 승계…김선민 권한대행 “尹 처단”

입력 2024-1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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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선민(가운데)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수석최고위원인 김선민 의원이 당 대표 역할을 이어받게 됐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어제 동지이자 친구이자 대표를 떠나보냈다. 마음이 쓰라리지만 슬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열흘은 몇백년 역사에 기록되어 회자될 것”이라며 “느닷없이 계엄이 선포되고,

헬기와 장갑차, 군홧발이 국민에게 달려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조국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 저는 당헌, 당규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당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조국이다. 16만 명의 조국이 하나가 되어, 스스로를 정비하고 망가진 나라를 복원하고 있을 그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의 조국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는 몸을 내밀어 벽을 깨는 ‘쇄빙선’을 자처했다. ‘탄핵은 이르다’, ‘역풍이 불 것이다’, ‘저들에게 유리한 정세가 될 것이다’와 같은 우려와 조롱도 들었다”며 “하지만, 마침내 여기까지 왔다. 윤석열 탄핵, 정치검찰 해체, 이제 두 과제는 가시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역량을 집중하겠다. 조국혁신당은 여전히 쇄빙선이다.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전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편집증과 과대망상의 증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을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일부 의원이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한다. 지금 여러분 언행은 생중계되고,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며 “그러지 말고 자중하라. 어리석은 행동을 삼가길 권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조 대표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과 관련해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 백선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선희 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지난 4·10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13번을 배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선거 결과 12번까지 당선되며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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