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정부, 비상계엄 여파 신용도 기반 부담은 불가피…사태 당분간 지속”

입력 2024-1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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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6.10p(1.44%) 내린 2,464.00에 장을 종료한 4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4
연합누스
▲코스피가 36.10p(1.44%) 내린 2,464.00에 장을 종료한 4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4 연합누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푸어스)글로벌은 한국의 비상계엄이 불과 몇 시간만에 해제됐지만, 한국 정부 신용도 기반에 대한 부담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신용지표에 대한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향후 1~2년 이내에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S&P는 한국 장기 신용등급으로 'AA, 안정적', 단기등급 'A-1+'을 평가 중이다.

S&P는 "전날 밤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심각한 충돌 없이 계엄령이 해제되고 안정을 되찾는 모습에 투자심리는 어느 정도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의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는 즉각적인 변동성 확대 억제에 도움이 되었지만, 투자심리가 정상화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상황과 금융 정부재정 관련 신용지표에 대한 영향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엄이라는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이 부정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한국 제도기반의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 결정 시 리스크(위험) 프리미엄을 축소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정치권의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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