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외국인 자금 이탈 속 외환당국 실개입 경계감 영향, 1400원대 초반 예상”

입력 2024-12-03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3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 후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환당국 실개입 경계감에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99~1407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과 실수요 매수세에도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에 14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달러 강세에도 오늘 엔화 강세가 환율 상승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에 일본 단기금리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잔존하나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목받으며 달러 강세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외환당국의 실개입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주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짚었다.

다만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과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에서 소외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됐다”며 “외국인 자금 이탈이 커스터디 매수세를 불러일으켜 환율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등 달러 실수요도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0,000
    • -2%
    • 이더리움
    • 4,554,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1.46%
    • 리플
    • 3,057
    • -1.55%
    • 솔라나
    • 199,300
    • -3.44%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390
    • -3.78%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