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내일 이사회…1월 23일 임시 주총 개최 유력

입력 2024-12-02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주명부 폐쇄 전 지분 매집 가능성…장중 상한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3일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한다. 임시 주총 날짜는 내년 1월 23일이 유력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3일 이사회에서 영풍·MBK 측이 제기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영풍·MBK는 서울중앙지법에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달 27일 심문기일이 열렸다.

통상 심문기일 1~2주 뒤 법원 결정이 나오는데, 고려아연은 그 전에 임시 주총을 소집해 주총 의장, 개최 시기, 장소 등 주총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만약 내달 23일 임시 주총이 열리면 이번 달 중하순쯤 주주 명부가 폐쇄된다. 양측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만큼 막판 지분 매집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9.58% 급등한 141만1000원에 마감했다.

현재 영풍·MBK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로, 추가 장내 매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우호 지분은 약 34.65%로 추산된다. 지난달 28일 고려아연 지분 2.11%를 보유하고 있는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주식 400억 원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영풍·MBK는 임시 주총 안건으로 14명의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인사 12명, 영풍·MBK 측 장형진 고문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이사
박기덕, 정태웅
이사구성
이사 19명 / 사외이사 1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기재정정]소송등의제기ㆍ신청(경영권분쟁소송)

대표이사
김기호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생산중단
[2025.11.27] [기재정정]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연1회공시및1/4분기용(대표회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65,000
    • -0.56%
    • 이더리움
    • 4,512,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0.4%
    • 리플
    • 3,053
    • +0.53%
    • 솔라나
    • 195,400
    • -1.86%
    • 에이다
    • 631
    • +1.45%
    • 트론
    • 427
    • -0.7%
    • 스텔라루멘
    • 354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70
    • -1.9%
    • 체인링크
    • 20,290
    • -2.78%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