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방시혁 하이브 상장 전 ‘주주 간 계약 논란’ 들여다본다

입력 2024-11-29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모펀드(PE)로부터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수천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이 법령 위반 사항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은 하이브 상장 당시 최대주주였던 방 의장의 주주 간 계약에 대해 “법령 위반 사항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4년 전 하이브 지분을 보유 중이던 사모펀드는 상장 직후 하이브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 기업공개(IPO) 계약을 맺은 뒤 이러한 투자 차익 일부인 4000여억 원을 받았다.

일정 기한 내 IPO에 성공해 사모펀드들이 주식 매각 차익을 보면 투자 이익의 일부를 방 의장에게 나눠주기로 하는 ‘주주 간 계약’을 사전에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이 실패하면 사모펀드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옵션’을 약정하고, 성공하면 사모펀드 지분 매각 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그러나 상장 당시 하이브 증권신고서에는 이러한 주주 간 계약 조건이 드러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방 의장은 차익금 대부분을 이후 하이브 유상증자 때 출자해 추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장보다 4.08% 내린 19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해명공시를 내고 “상장 준비 과정에서 상장 주관사들에 해당 주주 간 계약을 제공한 바 있고, 상장 주관사들 또한 상장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주주 간 계약을 검토했다. 이와 관련해 상장 과정에서 당사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이재상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6]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5]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현실화?…막판 협상 ‘줄다리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90,000
    • -2.16%
    • 이더리움
    • 4,773,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59%
    • 리플
    • 3,000
    • -2.98%
    • 솔라나
    • 195,300
    • -5.19%
    • 에이다
    • 640
    • -6.71%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59%
    • 체인링크
    • 20,240
    • -3.85%
    • 샌드박스
    • 203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