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3선 도전 결정 유보…직무 정지 통보, 소명할 것”

입력 2024-11-13 2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수사 의뢰엔 “1%도 동의 못 한다”
부정채용 등 혐의, 경찰 반부패수사대에 배당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월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8월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수사를 받게 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 여부에 대해 ‘결정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부정채용‧금품 수수 등 여러 비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3선 도전 여부를 유보하겠다”며 “지금은 뭐라 말하기 그렇다. 구성원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미 한 차례 회장직을 연임한 이 회장은 3연임에 도전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 공정위원회는 그의 3선 도전을 승인했다.

그러나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이 회장의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이 회장은 문체부의 직무 정지 통보와 관련해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으니 절차를 밟고 소명을 해봐야죠"라고 밝혔다.

다만, 이 회장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단이 수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1%도 동의 못 한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점검단이 수사 의뢰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9,000
    • -1.73%
    • 이더리움
    • 4,760,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0.71%
    • 리플
    • 2,998
    • -2.35%
    • 솔라나
    • 195,700
    • -4.21%
    • 에이다
    • 621
    • -9.74%
    • 트론
    • 420
    • +1.69%
    • 스텔라루멘
    • 364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10
    • -1.26%
    • 체인링크
    • 20,310
    • -3.15%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