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DGB금융, 3분기 순익 1026억…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

입력 2024-10-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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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개별)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0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직전 분기(382억 원) 대비로는 168.3% 증가했다. 아이엠뱅크(IM뱅크)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한 영향이다.

iM뱅크의 3분기 실적은 충당금전입액이 감소세로 전환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개선된 1324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iM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1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298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iM라이프는 순이익이 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550억 원)대비 19.3% 줄었다. iM캐피탈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636억 원에서 330억 원으로 48.1% 줄었다.

DGB금융 측은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가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3년간 약 5000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인식한 것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증권사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DGB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자사주를 약 1500억 원 수준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게 된다.

DGB금융은 1단계로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보통주자본비율(CET1) 12.3%, 총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하겠다고 공시했다. 최종 목표는 ROE 10%, CET1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다.

DG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밸류업 핵심지표(ROE, 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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