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입력 2024-10-23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지병으로 그간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1935년생인 이 전 부의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포항 동지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코오롱과 코오롱상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섬유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내리 6선(13·14·15·16·17·18대 국회)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17대 국회에선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특히 이 전 부의장은 이 전 대통령의 둘째 형으로 MB 정권의 최고 실세로 통했다. '만사형통'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전 대통령과 경선 상대였던 박근혜 후보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당정을 하나로 모았다는 평가도 있다.

2012년 솔로몬저축은행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1년 2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고, 2013년 9월 만기 출소했다. 헌정 사상 현직 대통령의 친형이 구속된 첫 사례였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최신자 씨와 자녀 지형·성은·지은 씨, 며느리 조재희 씨, 사위 구본천·오정석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서울 소망교회 선교관에서 엄수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67%↑…5년 만에 최대폭 [공동주택 공시가]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출마 선언..."당 지도부 무능…서울서 혁신 이끌 것"
  • 올해 최고 몸값 ‘에테르노 청담’⋯전국 유일 300억원대 [공동주택 공시가]
  • ‘AI 승부수’ 삼성전자 “HBM 생산량 3배 확대하고 절반은 HBM4”
  • 단독 범정부 공공개혁TF 내일 출범…통폐합·2차지방이전·행정통합 종합 검토
  • 李대통령 "중동상황 장기화 전제"…전쟁 추경·車5부제 등 대응 지시
  • 단독 잣대 엄격해지니 1년 새 '90% 급감'…은행권 거품 빠졌다[녹색금융의 착시]
  • 고유가ㆍ환율 악재에도…‘어게인 동학개미’ 이달만 18조 샀다 [불나방 개미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60,000
    • +0.85%
    • 이더리움
    • 3,412,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0.87%
    • 리플
    • 2,236
    • +3.14%
    • 솔라나
    • 138,400
    • +0.95%
    • 에이다
    • 419
    • -1.41%
    • 트론
    • 438
    • +0%
    • 스텔라루멘
    • 256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30
    • +1.87%
    • 체인링크
    • 14,350
    • +0.77%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