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작품 활동 꼭 삼십 년…글 쓰며 보낸 시간 생생해”[수상 소감 영상]

입력 2024-10-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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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강 작가가 17일 포니정재단이 수여하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

한 작가는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제가 작품 활동을 한 지 꼭 삼십 년이 되는 해”라며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소설을 만나주신 독자들께, 편집자와 출판사들에, 동료 작가들께, 그리고 늘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한 일은, 지난 30년 동안 제가 나름으로 성실히 살아내려 애썼던 현실의 삶을 돌아보면 마치 한줌의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 짧게 느껴지는 반면,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30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강 작가의 포니정 혁신상 수상 영상이다.

/영상제공 포니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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