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1만TEU 처리, 울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입력 2009-07-13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처리항인 울산신항이 연간 51만TEU의 수출입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개장했다. 이로써 앞으로 동남권 최대의 종합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13일 국토해양부는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시행한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공사와 함께 남방파제(2.345km), 진입도로(0.99km) 등 기반시설 공사가 모두 완공됨에 따라 15일 유관기관, 업ㆍ단체 및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공식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터미널은 2000 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4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며, 35만㎡의 배후부지를 확보, 연간 51만TEU의 수출입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돼 울산항이 산업단지 지원항만이라는 제한된 역할에서 벗어나 동남권 최대의 종합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민간투자회사인 울산동방아이포트(주)에서 지난 2004년 7월 착공이후 60개월 동안 총사업비 2234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터미널로서 최첨단 항만하역시스템과 고객 중심의 터미널운영, 하역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항만운영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2011년까지 최대 5만톤급 선박을 포함, 총 20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하는 시설과 항만배후단지를 조성, 연간 2400만톤의 화물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동남권 거점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7,000
    • -1.65%
    • 이더리움
    • 4,225,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9
    • -3.2%
    • 솔라나
    • 183,900
    • -4.37%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1%
    • 체인링크
    • 18,260
    • -5.1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