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배달 음식도 ‘노인 맞춤형’…전문가들 “규제보다 지원을”③[초고령사회 ‘케어푸드’ 부상]

입력 2025-01-08 0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1-07 17: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신년 기획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케어푸드 강국’ 미국ㆍ일본 품목 다양
“차별화 제품ㆍ정부 지원 중요”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케어푸드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차별화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목소리가 나온다. 아울러 현재 케어푸드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규제보다는 지원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전세계 메디푸드(Medi food)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6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로 추산되며, 이후 연평균 5.4% 성장률로 2031년 360억 달러(약 4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푸드는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식사로, 케어푸드의 한 종류다.

씹고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만든 고령친화식품 시장 또한 커지고 있다.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122억 달러(약 17조 원)에서 연평균 3.6% 증가해 2028년 151억 달러(약 21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케어푸드 선진국으로는 미국과 이웃나라 일본이 꼽힌다. 대표 업체로는 미국에서는 호멜(hormel), JA 푸드서비스(Foodservice), 사보리즈(Savorease) 등이 있다. 호멜은 단백질과 영양소를 풍부하게 넣어 암환자의 회복을 돕는 제품이, JA 푸드서비스는 노년층의 하루 영양 섭취 권장량에 맞게 설계한 식단 제공 서비스가 주력이다. 사보리즈는 노년층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질감의 스낵을 판매 중이다. 이밖에 미국 분유업체 메드 존슨 뉴트리션(Mead Johnson Nutrition)은 유아와 어린이 영양과 알레르기 식이관리, 대사질환 관리, 성인용 영양제를 판매 중이다.

일본도 케어푸드 강국으로 꼽힌다. 아사히그룹식품, 아사히마쓰식품, 오쓰카제약 등이 케어푸드 사업을 하는 대표 기업이다. 레토르트 형태로 된 부드러운 죽부터 잘게 썰어 한 끼씩 포장한 고령자용 냉동식품, 과일 풍미를 담은 저칼로리 젤리 등 종류도 다양하다. 부드러운 식사의 경우 '쉽게 씹음'부터 '씹지 않아도 됨'까지 단계별로 분류해 출시하기도 한다. 단순 가공식품을 넘어 가정배달식에 이르기까지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 케어푸드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지만 주로 음료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 탓에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국처럼 제품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은 전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시니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구매력을 갖추게 됐다"며 "건강식의 경우 신뢰를 잃으면 시장이 위축할 수 있기에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차별화한 제품과 함께 품질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정부의 규제보다는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케어푸드는 아직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마트나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사 먹을 수 있다면 시장은 자연스레 성장할 것"이라며 "일각에서는 규제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는데, 걸림돌을 만들기보단 지원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6]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05] 특수관계인에대한채권매도

  • 대표이사
    이범권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27]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2026.02.27]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대표이사
    이건일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 대표이사
    손경식,강신호(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13]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 대표이사
    임정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06] [첨부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2.25]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9] [첨부정정]주요사항보고서(회사합병결정)
    [2026.02.09] [첨부정정]주요사항보고서(회사합병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전 8시, 유튜브로 출근”…리포트 대신 라이브 찾는 개미들[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上 -①]
  • 서학개미 3월 원픽은 ‘서클 인터넷 그룹’⋯스테이블코인株 관심↑
  • BTS 광화문 공연으로 벌어지는 일들
  • 한국 8강行…WBC 토너먼트 경기 일정은?
  • ‘이사철’ 외곽부터 번지는 서울 전세 품귀…공급난에 수급 불안
  • '노란봉투법' 오늘부터 시행⋯하청 노조도 원청과 교섭 가능해진다
  • 아침 기온 영하권…안개·도로 살얼음 주의 [날씨]
  • 제2의 알테오젠 나올까… ‘황금알’ SC제형 플랫폼 파이프라인 각광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78,000
    • +2.45%
    • 이더리움
    • 2,97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65%
    • 리플
    • 2,016
    • +0.75%
    • 솔라나
    • 125,600
    • +1.87%
    • 에이다
    • 380
    • +0.8%
    • 트론
    • 419
    • -2.56%
    • 스텔라루멘
    • 22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00
    • +0.56%
    • 체인링크
    • 13,110
    • +1.79%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