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수’ 전국 평균 분양가 1년 만에 1억 올랐다

입력 2024-10-12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평균(1800만 원)대비 267만 원 오른 20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평균(1800만 원)대비 267만 원 오른 20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방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 간 양극화가 뚜렷하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67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평균(1800만 원) 대비 267만 원(14.8%) 오른 것으로 ‘국민 평수’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한 채에 9078만 원이 상승한 셈이다. 연말까지 추가 상승이 이뤄질 경우 올해만 한 채 당 분양가가 1억 원 이상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508만 원에서 올해 10월까지 5469만 원으로 1961만 원(55.9%)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국평을 기준으로 보면 6억 원 이상 올랐다. 인천(253만 원)과 경기(204만 원)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방에서는 광역시 아파트 분양가 인상 폭이 크다.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가 2036만 원을 기록한 대전을 비롯해 대구(2014만 원) 울산(2296만 원) 부산(2356만 원) 등 5개 지방 광역시 중 4개 지역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들 지역 모두 올해에만 평균 200만 원 이상 올랐다.

광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3㎡당 2023만 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먼저 20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는 1991만 원으로 집계되며 광역시 중 유일하게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 3.3㎡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부동산)
▲전국 3.3㎡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부동산)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 중에서는 경북 3.3㎡당 평균 분양가가 1554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5만 원(13.1%)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다. 제주는 2614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84만 원(7.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충북(134만 원)과 전북(121만 원)도 100만 원 이상의 상승 폭을 보였다. 충남(59만 원)과 경남(37만 원)은 비교적 소폭 오르는 데에 그쳤다.

전남은 42만 원(1398만 원→1356만 원) 하락했고 강원의 경우 1479만 원으로 전년 대비 23만 원(-1.5%) 내렸다. 세종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분양이 없었다.

업계에선 2022년 시작된 부동산 불황이 이 같은 양극화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으로 분양가가 치솟기 시작한 가운데 부동산 불황을 겪은 수요자들이 가격 방어에 유리한 대도시 지역에 쏠리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도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가는 2015년부터 꾸준히 올랐으며 내년에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상급지로 불리는 대도시나 인기 지역은 많은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더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새 아파트 공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높은 가격에도 이들 지역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AI 규제 쇼크에 반도체 중심 투매…코스피, 9개월만에 5000선붕괴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외국인 215조 판 코스피…연말까지 엑소더스 장세 이어지나
  • 트럼프, 선거참패 이틀 만에 또 관세 협박⋯"최고 300% 부과할 것"
  • 통합 진에어 출범 앞두고 대표 공백…한진칼 최대주주 변경까지 '이중 변수'
  • 뉴진스 계약서 들여다본 NYT…하이브 “법률 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36,000
    • -4.95%
    • 이더리움
    • 3,044,000
    • -7%
    • 비트코인 캐시
    • 375,900
    • -1.16%
    • 리플
    • 1,651
    • -6.3%
    • 솔라나
    • 122,200
    • -5.42%
    • 에이다
    • 249
    • -6.04%
    • 트론
    • 433
    • +0.46%
    • 스텔라루멘
    • 210
    • -7.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40
    • -3.78%
    • 체인링크
    • 14,640
    • -5.49%
    • 샌드박스
    • 58.27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