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명태균과 두 번 만나...친분 없고, 조언 들을 이유 없다"

입력 2024-10-0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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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에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 씨를 만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 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며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선 막바지에 명 씨가 윤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다"면서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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