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체코 원전 건설에 금융지원 약속 전혀 없었다" [2024 국감]

입력 2024-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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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 우리 정부가 체코 정부에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코 원전 입찰 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출한 투자의향서(LOI)에 금융지원 내용이 담겼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수출입은행을 통한 원전 건설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 아니냐. 공동선언에도 나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안 장관은 "투자의향서는 이런 사업에서 관행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협력하겠다는 일반적인 내용이지 그 사업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도 원전 관련 사업에 7개의 의향서를 보낸 적이 있고 저희 정부에서도 8개를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해당 문서를 읽어보셨느냐"며 투자의향서에 포함된 단서 조항을 영어로 직접 읽기도 했다. 안 장관은 영어 원문으로 '이 서신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자금 제공의 확약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라'는 부분을 읽은 뒤 "이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써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이 "영어 잘하신다고 영어로 국민에게…"라고 하자, 안 장관은 "제가 영어를 잘하진 않는다"며 "명확하게 이렇게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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