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작년 재생에너지 일자리 역대 최대 증가…3분의 2가 중국”

입력 2024-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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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8% 증가한 1620만 개
중국서만 46% 창출
태양광이 1위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들이 재생에너지 시설을 살피고 있다. 출처 ILO 웹사이트
▲국제노동기구(ILO) 전문가들이 재생에너지 시설을 살피고 있다. 출처 ILO 웹사이트
지난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당수가 중국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국제노동기구(ILO)는 홈페이지에 ‘재생에너지와 일자리-연례 보고서 2024’를 게재했다. 보고서는 ILO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함께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생에너지 일자리는 1620만 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의 2가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는 고용 불균형이 드러났다고 ILO는 지적했다.

중국에서만 740만 개의 일자리가 생겼는데, 이는 세계 1위이자 전 세계 일자리의 46%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유럽연합(EU)이 180만 개로 그 뒤를 이었고, 브라질이 156만 개, 미국과 인도가 각각 100만 개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면 엄청난 자원 잠재력에도 아프리카는 여전히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프리카 재생에너지 일자리는 32만4000개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태양광 발전이 720만 개 일자리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460만 개는 주요 태양광 발전 제조국인 중국에 몰렸다.

액체 바이오 에너지가 두 번째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그다음은 수력 발전과 풍력 발전이었다.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은 “에너지 전환과 그에 따른 경제적 이득은 한두 지역에 국한돼선 안 된다”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우리 모두 이행하려면 소외 지역의 장벽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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