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일본 후지모토·이나바타와 ‘올리고’ 사업 제휴

입력 2024-10-03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리고·mRNA 캡핑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올리고 대량생산 최적화

(사진제공=에스티팜)
(사진제공=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최근 일본의 후지모토(Fujimoto chemicals) 및 이나바타(Inabata)사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과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의 특허물질인 후지메트(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후지메트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나바타는 에스티팜에 후지메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 동안 에스티팜이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의 제조 공정기술 및 분석법 관련 특허는 에스티팜이 독자적으로 보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을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 때에는 향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올리고는 어떤 용매에도 녹지 않는 고체상태의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는 SPOS(고체상합성·sol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방식으로 합성이 이뤄진다. 고체상합성은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에 대한 품질분석이 불가능하고 배치당 생산량이 적어 대량생산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티팜이 이번에 도입하는 신기술을 적용하면 LPOS(액상합성·liqu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방식으로 기존 저분자 의약품 생산설비를 활용해 올리고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 단순한 필터 공정 만으로도 순도 높은 중간체를 얻을 수 있어 정제공정의 수율을 높일 수 있고 반응성을 높여 유기용매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후지모토는 1953년에 설립돼 원료의약품(API) 제조 및 중간체를 공급하는 CDMO 회사로 후지메트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LPOS는 올리고 대량생산에 유리해, 후기 임상 및 상업화 단계의 올리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두 곳의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연구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LPOS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인 스마트캡(SmartCap)의 대량생산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올리고 및 mRNA CDMO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Sung Moo-je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55,000
    • -2.85%
    • 이더리움
    • 4,534,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8%
    • 리플
    • 3,036
    • -3.13%
    • 솔라나
    • 198,800
    • -4.61%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58%
    • 체인링크
    • 20,340
    • -4.6%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