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OLED 공장짓는다...18억 달러 베팅

입력 2024-09-23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닌성 옌퐁 공단에 신규 공장 설립
이 지역 누적 투자 규모 28% 늘어

▲베트남 하노이 한 건물에 삼성 로고가 보인다.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
▲베트남 하노이 한 건물에 삼성 로고가 보인다.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18억 달러(약 2조4000억 원)를 투자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의 회동 후 발표한 성명에서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에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은 북부 박닌성 당국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규 공장은 박닌성 옌퐁 공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근처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박닌성에 대한 삼성그룹 누적 투자 규모는 현 65억 달러에서 83억 달러로 약 28% 늘게 된다고 현지언론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기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 6개 제조 공장과 1개 연구개발(R&D)센터, 1개 판매 법인을 두고 있으며 누적 투자액만 224억 달러에 달한다. 현지 고용인원만 9만 명에 이른다

앞서 지난 7월 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분야도 투자할 예정인데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AI 코인패밀리 만평] 더 이상은 못 버텨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32,000
    • -1.28%
    • 이더리움
    • 4,405,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72%
    • 리플
    • 2,800
    • -1.23%
    • 솔라나
    • 184,400
    • -1.5%
    • 에이다
    • 539
    • -2.71%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324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84%
    • 체인링크
    • 18,390
    • -1.55%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