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비수기 7월에 신규분양 잇따라

입력 2009-07-09 09:10 수정 2009-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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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ㆍ신당동 재개발 아파트, 청약 1순위 마감

분양 비수기철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들썩이며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에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 분양 아파트들은 대부분은 재개발 아파트로, 2007년 11월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마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실수요자는 물론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재개발은 아니지만,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올 상반기를 달궜던 인천 청라지구 분양의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올 하반기는 동부건설이 성공적인 분양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 1일 청약접수를 끝낸 '흑석뉴타운 동부센트레빌 I'이 평균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평형에서 1순위 마감됐다.

흑석5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은 공급면적 85~143㎡, 총 655가구 중 1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흑석초ㆍ은로초ㆍ중앙대부속중ㆍ중앙대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흑석시장ㆍ중앙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7월 말 개통을 앞둔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2000만원 안팎이었다.

8일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중구 신당7구역을 재개발한 ‘신당 e-편한세상’을 분양,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모두 190가구 모집에 2165명이 청약해 평균 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당 e-편한세상은 서울 강남북을 잇는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2/6호선 신당역을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700만~1900만원 선이다.

오는 15일에는 우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도 청라열기가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34블록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한다. A-34블록에 111㎡, 총 200가구를 선보인다. 약 127만㎡ 규모의 국제업무타운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중앙호수공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옆으로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서 인천IC에서 기존 청라지구까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진행되고, 서울역까지 운행 예정(2010년 말)인 인천공항고속철도는 영종도의 운서역과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신설되는 등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060만~1070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마포구 공덕동 공덕5구역 일대를 재개발해 7월께 래미안공덕5차를 공급한다. 전체 79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8가구(80~151㎡)에 불과하다.

주변에 아현ㆍ한서ㆍ공덕초, 아현ㆍ동도ㆍ서울여중, 서울여고ㆍ동도고ㆍ숭문고 등 학교가 위치하며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닿는다. 또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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