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추석맞이 요양보호사·장애인활동지원사에 ‘필수노동수당’ 지원

입력 2024-09-12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동구가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 (자료제공=성동구)
▲성동구가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 (자료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2월 관내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920여 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했다.

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성동구민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로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한다. 성동구 외 타 지역 소재 사업장에 소속돼 전년도 100시간 이상 근로한 성동구민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6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20만 원의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의 개념을 정의하고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등 필수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했던 2020년에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명명하고,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공감대를 얻어 조례가 제정된 지 1년 만에 ‘필수노동자 보호법’으로 법제화됐다.

구는 필수노동수당 지원 외에도 필수노동자 지원 기금 조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필수·플랫폼 노동자 이동 쉼터 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저소득 직종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필수노동수당 지원을 통해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필수노동자들이 창출한 노동의 가치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1,000
    • -0.33%
    • 이더리움
    • 4,55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80,500
    • +2.86%
    • 리플
    • 3,063
    • +0.26%
    • 솔라나
    • 198,500
    • -0.45%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30
    • +0%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33%
    • 체인링크
    • 20,820
    • +1.66%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