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탄소 배출량 저감 기술로 환경 리스크 극복한다 [뉴테크]

입력 2024-09-24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그룹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도식.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도식.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산업계에서 ‘탄소 중립’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환경 리스크를 줄여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양산 적용을 시작한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복합재를 활용해 별도의 도장 작업 없이도 차량 외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공법이다.

이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자동차 도장 공장을 대체하기 위해 투명층과 컬러층이 적층된 컬러 원소재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차체 외관을 제작하기 위해 차체와 같은 색을 입히는 도장 공정과 샌딩 작업이 필요했지만 무도장 복합재 성형기술을 활용하면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차체 도장 공장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 40%를 차지하는 만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모두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기술을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최초로 적용했다. ST1 카고에 적용된 루프 스포일러의 복합 소재는 기존에 사용하던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 대비 무게가 20% 이상 가벼워 전비 향상에도 도움된다.

현대차그룹은 무도장 복합소재 기술이 성형 자유도가 높고 다채로운 컬러 구현이 가능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필요한 부품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후드 패널 등과 같은 차체 부품 제작에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40~2045년까지 주요 그룹사인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의 사업장(또는 공급망)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1,000
    • -1.6%
    • 이더리움
    • 4,541,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77%
    • 리플
    • 3,036
    • -1.24%
    • 솔라나
    • 198,900
    • -2.93%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59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4%
    • 체인링크
    • 20,520
    • -2.15%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