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동양생명, 우리금융 품에 안기자…신평사 줄줄이 신용도 상향 검토

입력 2024-08-29 15: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생명)
(동양생명)

우리금융지주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자 신용평가사들은 신용도 상향을 검토하고 나섰다.

2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ABL생명보험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도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등급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신용도 상향 검토 대상으로 올려뒀다.

신평사 두 곳은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이 확대된 점을 반영했다"며 계열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생명은 다자보험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사이다. 현재 회사의 최종신용등급에는 계열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지만, 향후 우리금융지주로 대주주 변경이 확정될 경우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자체신용도 대비 1 노치 상향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동양생명의 최종신용등급에는 계열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인수·합병(M&A) 과정상 매각 절차가 완전히 종료되면 최종 신용등급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대주주 변경은 계열의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며 "지분 인수가 완료돼 ABL생명보험이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그룹의 지원능력과 지원의지를 감안한 계열 지원 가능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은 신용도에 변수다. 나신평은 "이 사안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여부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변수가 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회사의 사업기반 및 재무안정성의 변동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 대표이사
    성대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임종룡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1.1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김기범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95,000
    • +0.5%
    • 이더리움
    • 4,44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4.47%
    • 리플
    • 2,871
    • +1.23%
    • 솔라나
    • 188,100
    • -0.48%
    • 에이다
    • 560
    • -0.36%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50
    • +2.88%
    • 체인링크
    • 18,790
    • +0.32%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