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청문회 비공개 전환…장남 병역 비리 의혹 제기

입력 2024-08-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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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장남의 병역 관련 의혹으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8일 오후 여섯 시 경 비공개로 전환됐다. 비공개 전환 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현 의원은 유 후보자의 장남이 미국 유학 당시 병원에 입원한 것을 두고 "질병 때문에 병원에 간 게 아니라 경찰 신고 때문에 병원에 가게 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의 장남 병역 기피 관련 병원 입원 자료를 두고 설전이 이어졌다. 김현 의원은 "미국에서 질병에 대한 기록이 있느냐"며 "질병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 자료를 달라"고 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병원에 가 있는 걸 보셨을 거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병원에 있을 때 진술한 내용과 그동안 장관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팀에서 보좌진들에게 말한 것이 달라서 얘기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질병 관련해 입원했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 그 질병의 내용과 아들이 병원에 간 내용이 다르지 않으냐"고 추궁했다. 이어 "질병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게 맞냐"며 "이 사실이 틀리면 자진 사퇴하겠냐"고 추궁했다.

앞서 유 후보자는 국회에 서면 답변을 통해 "장남은 2013년 초 질병으로 미국 현지 병원에 긴급 입원하게 됐고 이로 인한 귀국이 늦어져 병역 판정 검사가 연기됐다"고 한 바 있다. 유 후보자 장남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6차례 병역판정 검사를 연기하고 2014년 '질병'을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의원은 "청문회는 비공개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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