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개선에 합성섬유 밸류체인 수혜 기대”[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8-02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합성섬유 수요 성장률이 주요 석유화학 제품 중 가장 높아 향후 중국 경기 국면에서 섬유 관련 밸류체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 누적 중국 석유화학 카테고리별 수요 성장률은 합성섬유가 15.8%로 가장 높았다. 합성고무는 3.6%, 합성수지는 1.5% 증가에 그쳤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성섬유 중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에스터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합성고무 계열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라텍스는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합성수지는 전반적으로 성장률이 낮은데, 특히 전자기기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ABS 수요가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합성섬유 전방 상황은 긍정적이다. 원단 업체 가동률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고, 최종재 및 원재료 재고일수도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합성고무는 타이어 가동률 등 전방 상황이 양호하고, 합성수지는 PE 전방 산업이 2020년을 고점으로 매년 하락해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재고확충(리스토킹) 등 추가적인 수요 개선 가능성이 크고, 수혜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카테고리는 합성섬유”라며 “그다음으로 합성고무, 합성수지는 생산기업들의 낮아진 가동률과 누적된 재고 등으로 공급 과잉 해소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39,000
    • -2.21%
    • 이더리움
    • 4,779,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37,500
    • -0.59%
    • 리플
    • 2,998
    • -2.91%
    • 솔라나
    • 195,600
    • -4.96%
    • 에이다
    • 630
    • -8.16%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00
    • -2.3%
    • 체인링크
    • 20,170
    • -4.27%
    • 샌드박스
    • 203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