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일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 불출석…“건강상의 이유”

입력 2024-08-01 21: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1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뉴시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2일로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불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장은 1일 오후 국회에 방통위 관계자를 보내 건강상의 이유로 과방위 현안 질의에 불출석하겠다는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달 26일 후보자 신분이었던 이 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열고 이 위원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이날 야당은 이 위원장이 취임 후 위원이 2명뿐인 방통위 체제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과 야권 이사들의 기피신청을 각하 결정한 것 등을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의 임명으로 방통위가 2인 체제인 상황에서 공영방송 이사진을 선임한 것은 위법이라는 게 야당 측의 주장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전체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법과 절차에 따라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야당이 지적하는 2인 체제 방통위는 법적 문제가 없고, 그 외의 현안 질의 내용과 관련해서도 별도로 답변할 내용이 없다는 게 이 위원장의 입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위원장은 탄핵안이 발의 및 보고되던 시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전임자들처럼 탄핵안 표결 전 사퇴하지 않고 직무 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욕증시, AI 관련주 강세에 산타랠리 조짐…나스닥 0.52%↑
  • 큰일났다 수도권 주택시장… "4.2% 더 뛴다" 전문가 경고
  • “3년간 몰랐다”…신한카드, 내부통제 구조적 취약 드러나
  • 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에 진료 기록까지 공개⋯"적법한 진료 행위"
  • 이노스페이스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발사 직후 폭발 가능성
  • HD현대·한화 수주 경쟁…트럼프 '황금함대' 두고 불붙나
  • 열차 대란 피했다…철도노조 파업 유보
  • 올해 7만5000가구 분양한 10대 건설사, 내년엔 12만 가구 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40,000
    • -0.72%
    • 이더리움
    • 4,39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2.61%
    • 리플
    • 2,803
    • -1.23%
    • 솔라나
    • 184,200
    • -1.29%
    • 에이다
    • 538
    • -2.54%
    • 트론
    • 421
    • -0.94%
    • 스텔라루멘
    • 324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40
    • -1.03%
    • 체인링크
    • 18,390
    • -1.24%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