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發 신용등급 강등 속…롯데리츠 ‘강남 롯백’ 걸고 수요예측 1조 흥행

입력 2024-07-31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백화점 강남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강남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2400억 원의 담보부사채 발행을 위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5배 가까운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담보로 잡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덕에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올려잡을 수 있었던 점이 유효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전일 담보부사채 2400억 원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총 1조45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800억 원을 모집한 1년물에 5000억 원, 1600억 원을 모집한 2년 물에 5450억 원이 들어왔다.

공모 희망 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민평) 금리 대비 ±40bp(1bp=0.01%포인트) 가산 금리를 제시해 1년물은 +12bp, 2년물 +18bp 수준에 목표 물량을 채웠다. 29일 기준 AA- 회사채 민평금리가 1년물 3.453%, 2년물 3.403%인 점을 감안해 이번 롯데리츠 담보부사채 발행금리는 3.57~3.58%대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요예측은 롯데리츠의 올해 들어 첫 공모채 발행이다. 신용평가사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최대 6곳이 줄줄이 강등되면서, 롯데그룹 전반에 대해 얼어붙은 시장 심리를 의식해 하반기 시작 후 공모 시장에 출격했다는 중론이다. 이에 담보부사채로 감정평가액 6100억 원에 이르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활용했다.

롯데리츠는 2019년 10월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로 롯데쇼핑이 전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몰 김포물류센터 등 15개 유통 관련 자산과 매입가액 기준 약 2조300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의 지역이 서울 경기 및 수도권에 포진해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동산 자산의 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03,000
    • -1.58%
    • 이더리움
    • 3,377,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53%
    • 리플
    • 2,059
    • -2.23%
    • 솔라나
    • 124,400
    • -2.35%
    • 에이다
    • 365
    • -1.08%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44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50
    • -1.16%
    • 체인링크
    • 13,690
    • -1.37%
    • 샌드박스
    • 114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