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펀드시장, 유디스뱅크 등 글로벌 펀드사 월배당 상품 인기

입력 2024-07-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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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디스뱅크)
(사진=유디스뱅크)

올해 상반기 국내 펀드시장에서 유디스뱅크 등 글로벌 펀드사가 운용 중인 월배당 상품에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98조1000억 원 증가한 1069조 원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상반기 공모형 펀드 순자산은 67조6000억 원 늘어난 415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30조5000억 원 성장한 653조 6000억 원이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심리 강화로 인해 펀드 가치가 크게 올랐다”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펀드가 비교적 연착륙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펀드 중 해외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56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조 원 늘었다. 상반기 국내 해외펀드 순자산이 72조700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하 예측에 따라 해외펀드 투자도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국내 해외펀드 인기에 월배당펀드가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디스뱅크를 비롯한 해외 글로벌 펀드사가 국내에서 운용하는 월배당펀드 등에 유입된 자금은 지난해 대비 8조 원 증가했다. 구체적 유형별로는 △월배당형 3조5000억 원 △부동산펀드형 9000억 원 △신재생에너지형 2조4000억 원 △신탁주식형 1조1000억 원 등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020년 말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적극적 투자 활동이 늘어나며 개인연금·퇴직연금 등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으로 추가 이익을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투자이익률이 높으면서도 안전성이 있는 해외 월배당펀드에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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