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서 1900억 초대형 장기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4-07-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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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올해만 5200억 수주…누적 수주 사상 최대 달성
동부 지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위한 신규 초고압 전력망 공급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역대 최대 수주를 추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자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역대급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 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이로써 북미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낸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 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서며, 미국에서 새로운 수주 기록을 쓰게 됐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kV, 345kV급의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미국의 땅속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대한전선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형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업체 선정 시 기술, 품질, 안정성 등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미국에서 여러 전력청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 수행하게 됐다”며 “수년간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수출을 극대화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 받은 신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플로리다 지역에서 약 1100억 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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