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코로나19 호전…사퇴 이유 건강 아냐”

입력 2024-07-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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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팍스로비드 여덟 번째 치료”
동생 프랭크 “형 건강이 사퇴 원인” 발언에
백악관ㆍ측근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20년 9월 30일 피츠버그행 열차를 타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20년 9월 30일 피츠버그행 열차를 타고 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를 사퇴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고령과 건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바이든 측근들은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했다”며 “건강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찍 여덟 번째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이 세 번째 감염이다. 현재 그는 델라웨어주 자택에 격리된 채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코너의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성명을 발표한 날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가 건강 악화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고뭉치 남동생으로 알려진 프랭크 바이든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결론은 이거다. 그의 전반적인 건강, 활력과 관련된다”고 폭로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ABC에 “프랭크는 몇 주 동안 형과 대화하지 않았다. 건강이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CNN방송에 “그가 사퇴를 결정한 건 건강상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선 캠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결정은 48시간 만에 내려졌다”며 “질병에서 회복하는 동안 전화로 캠프 고문들, 가족들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를 살폈고,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는 데 자신이 방해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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