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휴 복지몰’ 제품 싸게 사 온라인서 재판매…산단공 직원 고발

입력 2024-06-2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른 직원 복지몰 계정 이용해 노트북 등 25개 제품 구매
배우자 개인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총 1800여만 원 차익
한국산업단지공단, 해당 직원 파면 중징계…경찰 고발도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직원이 제휴 복지몰에서 제품을 대량 구매한 뒤 개인 쇼핑몰에서 재판매해 이익을 챙기다가 적발됐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산단공 감사실은 최근 ‘영리행위 금지의무 위반’ 감사를 벌여 직원 A 씨를 파면해 달라고 요구했다. 파면은 가장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

감사 결과 A 씨는 공단의 온라인 제휴 복지몰에서 자신의 계정 외에 업무용 이메일로 개정 3개를 추가로 만들었다. 또 다른 직원의 계정 2개를 더 빌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94회에 걸쳐 노트북 등 25개 물품을 구매했다.

복지몰을 통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산 물품은 A 씨 배우자의 개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됐다.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차익은 총 1800여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재판매 행위를 인지한 복지몰 담당자는 A 씨에게 중단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A 씨가 이후에도 판매를 계속했고, 복지몰은 산단공에 직접 이의를 제기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회사 업무용 메일로만 복지몰 등록이 가능하다”며 “생계를 같이하는 A 씨의 배우자가 가담해 물품을 재판매하고, 재산상의 이익을 취한 만큼 영리업무 위반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산단공 감사실은 이달 3일 징계(파면)를 요구한 데 이어 7일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산단공은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시행과 함께 시스템상 문제에 대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6,000
    • +0.06%
    • 이더리움
    • 4,55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947,500
    • +2.05%
    • 리플
    • 3,078
    • +0.1%
    • 솔라나
    • 200,300
    • -0.15%
    • 에이다
    • 575
    • -0.52%
    • 트론
    • 444
    • +0.68%
    • 스텔라루멘
    • 335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380
    • -0.63%
    • 체인링크
    • 19,420
    • +0.15%
    • 샌드박스
    • 178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