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어제 MDL 또 침범...이달만 세 번째

입력 2024-06-21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참 "경고사격에 퇴거"

▲최근 북한군은 DMZ 내 10여 곳에서 지뢰매설, 경계능력 제고를 위한 불모지 조성, 전술도로 보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최근 북한군은 DMZ 내 10여 곳에서 지뢰매설, 경계능력 제고를 위한 불모지 조성, 전술도로 보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북한군이 또다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퇴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북한군의 MDL 침범은 지난 9일과 18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어제 오전 11시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수 명이 MDL을 침범했다”며 “우리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MDL을 약 20m가량 침범했고, 우리 군은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에 나섰다. 북한군은 바로 북상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에만 3번째다. 지난 9일 중부전선 DMZ 내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MDL을 50m가량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되돌아갔다. 18일에는 중부전선 DMZ 안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20~30명이 MDL을 20m가량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바로 북상하고 있는 점을 들어 단순 침범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수풀이 우거져 MDL 표식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이곳에 지뢰 매설 등의 작업을 하기 위해선 수풀을 제거해 황무지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문에 MDL을 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최근 북한군은 DMZ 내 10여 곳에서 지뢰매설, 경계능력 제고를 위한 불모지 조성, 전술도로 보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곳당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을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9,000
    • -2.81%
    • 이더리움
    • 4,54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2.14%
    • 리플
    • 3,056
    • -2.61%
    • 솔라나
    • 200,400
    • -3.79%
    • 에이다
    • 624
    • -5.1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2.32%
    • 체인링크
    • 20,510
    • -3.93%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