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욱일기' 부산 주민 결국 사과…"깊이 반성, 친일 목적은 아냐"

입력 2024-06-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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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 한 아파트 창문에 욱일기 2기 걸려 논란
욱일기 게양 당사자, 결국 사과문 공개…"깊은 반성"
"친일 의도 없어, 지역 비리 관심 끌려 어리석은 판단"

(사진 제공 = 서경덕 교수팀)
(사진 제공 = 서경덕 교수팀)

현충일(6일)에 아파트에 욱일기를 내걸어 논란이 일었던 부산 아파트 주민 A씨가 결국 사과했다.

A씨는 "욱일기를 게양한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7일 공개했다.

그는 "특히 현충일에 욱일기를 게양해 더욱 큰 충격을 받으신 보훈 가족 여러분과 아파트 입주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떠나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했다. 이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친일 목적으로 욱일기를 게양한 것은 아니라는 게 A씨의 입장이다.

그는 "저는 욱일기를 게양하기 전 (앞서 출간한) 책의 서문에 '사기꾼과 탐관오리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사기를 치고 있으니, 욱일기를 휘둘러서라도 그들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고 썼다"면서도 "그러나 사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욱일기를 게양한 것은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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