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멤버들, 가처분 인용에 난리나…어머니들과 울고 불고"

입력 2024-05-31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 덕분에 하이브와의 분쟁을 이겨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전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법률대리인 세종 변호인도 함께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30일 인용했다. 민 대표는 유임에 성공하면서 어도어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날 민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을 물는 질문에 "이 이야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다 난리 났었다. 스케줄이 없었으면 다 함께 만났을 것"이라고 웃었다.

민 대표는 "아티스트가 목소리를 크게 내면 아티스트를 이용한다는 멍에가 씌워져서 멤버들이 목소리를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다. 아전인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며 "제가 한 달 동안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저를 불쌍하게 여기고 믿어주셨던 분들, 우리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분들, 우리 어머님들, 뉴진스 멤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들은 제가 극단적 행동을 할까 봐 매일 전화해서 '잘 있냐, 밥 먹었냐'고 체크해주셨다. 어제도 저희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며 "솔직히 말하면 엔터테인먼트사 중 저희 같은 관계가 없다. 웬만하면 부모님들과 선을 긋고 지내는데, 저는 이전 회사에서 오래 있으면서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친구를 중간에 두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툭 터놓고 얘기하지 않으면 경영적인 판단, 비전을 얘기할 때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통화로 1~2시간씩 얘기해서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 멤버들뿐 아니라 멤버들 남매, 자매와도 친하다"며 "하이브는 우리 관계를 전혀 몰라서 오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 다른 회사에서도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통화를 너무 자주 하고 얘기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민 대표를 제외한 어도어 주요 이사진이 해임됐다.

본래 임시주총에서는 민 대표의 해임안도 상정됐으나, 전날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어도어 사내이사 2명 해임에만 그쳤다.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후보로 내정했던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거래대금 폭증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배당까지…날개 단 증권주
  • 고유가에 엇갈린 증시 전망⋯"135달러면 폭락" vs "191달러까지 괜찮다"
  • ‘내일은 늦다’, 즉시배송 시대로⋯6조 퀵커머스 시장 ‘무한 경쟁’[달아오른 K퀵커머스戰]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GLP-1 이후 승부처는 ‘아밀린’…비만 치료제 판도 바뀔까[비만치료제 진검승부③]
  • 찐팬 잡아야 매출도 오른다⋯유통가, ‘팬덤 커머스’ 사활
  • 개미들의 위험한 빛투⋯ 레버리지 ‘3중 베팅’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90,000
    • +1.78%
    • 이더리움
    • 3,091,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2.54%
    • 리플
    • 2,054
    • +1.63%
    • 솔라나
    • 131,400
    • +4.04%
    • 에이다
    • 394
    • +2.87%
    • 트론
    • 424
    • -0.47%
    • 스텔라루멘
    • 237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0.05%
    • 체인링크
    • 13,540
    • +3.36%
    • 샌드박스
    • 122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