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의성군과 드론·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 '맞손'

입력 2024-05-28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왼쪽)이 28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왼쪽)이 28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드론 테러 등 신기술 악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의성군과 힘을 모은다.

KTL은 28일 의성군과 '대(對)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은 2022년부터 매년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안티드론 기술 비공개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대드론이란 테러, 범죄, 사생활 침해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안티드론(Anti-Drone), 카운터 드론(Counter-Drone), 카운터 무인항공시스템(Counter Unmanned Aircraft Systems)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

KTL과 의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연구과제 개발·운영 △해당 산업 발전에 관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운영 △대드론 관련 비공개 시험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 3월 12일 의성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비행시험센터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KTL은 이번 협약의 하나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의성군 드론비행시험센터에서 관련 ‘비공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대드론 관련 성능평가에 대한 국내 및 국제표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KTL은 미래항공 분야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보유역량을 통해 대드론 관련 기술 성능 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는 평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 기반 강화 및 관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접목해 대드론 및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지원하는 민·군 규격표준화사업 '안티 드론 환경 정의 및 장치(탐지, 무력화) 성능평가 표준화 연구'의 하나로 안티드론 장비 성능평가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CES 2026서 그룹사 역량 총결집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
  • ‘성장’ 찾는 제약사, 신약 넘어 ‘디지털 치료제’ 베팅
  •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 쾰른…주택공급 어떻게 하나 봤더니 [선진 주택시장에 배운다①]
  • 오픈AI·구글 등 내년 CSP의 승부수…AI 데이터센터 투자 전면전
  • [AI 코인패밀리 만평] 안 따요. 아니, 못 따요.
  • [날씨] 겨울비 내리는 월요일 출근길…천둥·번개 동반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99,000
    • -0.42%
    • 이더리움
    • 4,29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0.11%
    • 리플
    • 2,716
    • -0.69%
    • 솔라나
    • 183,700
    • +1.16%
    • 에이다
    • 538
    • -0.37%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1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30
    • -3.34%
    • 체인링크
    • 18,160
    • -0.44%
    • 샌드박스
    • 168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