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란 초대전 'The Bright Beginning : 새로운 시작'…성찰과 위로 담아

입력 2024-05-23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he Bright Beginning : 새로운 시작' 포스터 (갤러리박영)
▲'The Bright Beginning : 새로운 시작' 포스터 (갤러리박영)

갤러리박영이 서울 청담동 전시관에서 황란 작가의 초대전 'The Bright Beginning : 새로운 시작'을 개최한다.

23일 갤러리박영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황 작가가 뉴욕에서 직접 목격한 9ㆍ11 테러를 포함해 20년 뒤 코로나19로 어지러워진 세상에서 희망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주제는 성찰과 위로다. 황 작가는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인 2001년에 9ㆍ11 테러를 직접 목격했다. 20년 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어둠와 불확실의 세상으로 변했다. 삶의 덧없음, 불확실성을 깨닫게 된 황 작가는 성찰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전시 제목과 같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삶의 희망 감사를 느끼길 비라는 작가의 사적인 바람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혼란기 속에서 위로와 극복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견이 이번 전시로 이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언젠가 우리가 맞이할 죽음 앞에 현재의 삶이 찬란한 순간임을 경험케 할 수 있는 황란 작가의 플라워 설치 미술. (갤러리박영)
▲언젠가 우리가 맞이할 죽음 앞에 현재의 삶이 찬란한 순간임을 경험케 할 수 있는 황란 작가의 플라워 설치 미술. (갤러리박영)

황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언젠가 우리가 맞이할 죽음 앞에 현재의 삶이 찬란한 순간임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플라워 설치 미술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단추, 실 등의 재료를 통해 인내력과 덧없음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통해 작가는 무한한 시간을 시각화한다.

갤러리박영 안수연 대표는 "K아트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가 K아트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염원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The Bright Beginning : 새로운 시작'은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갤러리박영 청담동 전시관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1: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6,000
    • -0.3%
    • 이더리움
    • 5,00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43%
    • 리플
    • 695
    • -0.43%
    • 솔라나
    • 189,500
    • -3.51%
    • 에이다
    • 546
    • -0.73%
    • 이오스
    • 807
    • +1.1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56%
    • 체인링크
    • 20,300
    • +1.25%
    • 샌드박스
    • 458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