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빚 돌려막는다' 카드론 잔액 40조 육박 '역대 최다'

입력 2024-05-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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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한번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금리, 고물가로 서민경제가 그만큼 한계국면에 직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9644억 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3월(39조4821억 원) 대비 4823억 원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등 경제 어려움이 큰 데다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다보니 서민 급전수요로 빌릴 수 있는 카드사로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605억 원으로 3월(6조4635억 원)보다 1000억 원가량 증가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3345억 원으로 3월(7조3236억 원)보다 소폭 늘었다.

3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14.86%)였으며 이어 우리카드(14.83%), 삼성카드(14.6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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