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가능한 '서울형 키즈카페'...최대 규모 '꿈틀나루' 오늘 개관

입력 2024-05-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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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낙엽으로 사자를 만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낙엽으로 사자를 만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역대 최대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가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됐다. 한강을 바라보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놀이터로,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책임질 명소로 기대된다.

16일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2층에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 자벌레점(일명 꿈틀나루)’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꿈틀나루’의 ‘꿈틀’은 자벌레가 움직이는 모양이자 아이들의 ‘꿈을 담는 틀’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나루’는 과거 세곡선이 드나들던 곳이자 1973년 영동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강남으로 가는 나루터가 있던 뚝섬의 역사를 담았다.

‘꿈틀나루’는 서울형 키즈카페 중 가장 규모(연면적891㎡, 놀이공간430㎡)가 크고, 한강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을 콘셉트로 ▲꿈틀나루를 소개하는 공간 ‘탐색스토리’ ▲한강을 모험하는 ‘모험의 배, 나루호’ ▲다양한 신체놀이를 즐기는 ‘넘실넘실 물결 위로’ ▲다양한 재료·색에 대해 체험하는 예술창작 놀이공간 ‘알록달록 미로 정원’ ▲디지털 미디어 놀이공간 ‘변신, 자벌레와 친구들’ ▲영유아 아이들이 촉감놀이, 소근육놀이를 할 수 있는 ‘꿈틀꿈틀 자벌레 정원’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 동반 0~6세 영유아와 아동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금요일(09:30~17:30) 총3회, 토요일~일요일(09:30~20:00) 총5회 운영된다. 별도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서울시는 향후 개성 넘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순차적으로 개관, 주말 운영을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전역에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 74개소로, 시설마다 특색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 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연내 총 13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울 곳곳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설치해 오고 있다”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3호점이자 한강공원 최초의 서울형 키즈카페인 ‘뚝섬자벌레점’은 한강과 어우러진 이색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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