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통’ 주영환 검사장 사의…“소임 마치고 떠난다”

입력 2024-05-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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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대변인‧성남지청장‧대구지검장 등 역임
고검장 승진 없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 (뉴시스)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 (뉴시스)

법무부가 검찰 고위급 인사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주 검사장은 검찰 내부 전산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사직 인사에서 “검찰의 사명은 범죄로부터 국민, 사회,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여정에서 부족함이 많았지만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소임을 마치고 떠나겠다”고 밝혔다.

주 검사장은 이어 “최근 형사사법제도의 급격한 변화로 범죄 대응력이 느슨해졌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더 나은 형사사법시스템을 희망해 본다”고 덧붙였다.

주 검사장은 검찰 내에서 ‘특수통’으로 통하는 인물로,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 승진 없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됐다. 주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거쳐 2017년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지냈다. 이후에는 인천지검 1차장검사와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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