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트렌드 변화에 밀려나는 '국산 카네이션' [한컷]

입력 2024-05-07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에 카네이션이 전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에 카네이션이 전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은 카네이션을 사려는 시민들로 오전부터 북적였습니다. 꽃을 사는 시민도 있었지만 어떤 이는 구경만 하다 이내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은 치솟는 물가로 꽃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고, 꽃을 선물하는 문화도 줄어들어 간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국산 카네이션 거래는 감소 추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양재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경매가 이뤄진 국산 절화 카네이션은 3만5528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고 가격은 20송이 1속에 평균 8411원으로, 1년 전보다 13.1% 올랐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인 2022년 같은 기간 거래량 7만5937속과 비교하면 53.2% 줄어든 수치입니다. 국산 카네이션이 수입산과 가격 경쟁에서 밀린 데다, 경기 악화,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카네이션 소비 자체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에 중국산 카네이션이 전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에 중국산 카네이션이 전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이 카네이션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꽃시장이 카네이션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66,000
    • -0.02%
    • 이더리움
    • 4,96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553,500
    • +0.45%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188,900
    • -2.93%
    • 에이다
    • 541
    • -0.92%
    • 이오스
    • 810
    • +0.25%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0.08%
    • 체인링크
    • 20,280
    • +0.25%
    • 샌드박스
    • 467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