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호실적...가입자 933만 명 늘어

입력 2024-04-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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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4.8%, 순이익 78.87% 증가
비밀번호 공유 단속, 광고 서비스 등 효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약 5% 하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건물에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건물에 넷플릭스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가 1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93억7000만 달러(약 13조 원), 순이익은 78.7% 늘어난 23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28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가격 인상과 비밀번호 공유 단속,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등이 꼽힌다.

1분기 전체 가입자 수는 2억6960만 명으로 전기 대비 933만 명 증가했다. 이 역시 2억6420만 명일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을 넘어섰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삼체’가 3월 공개되는 등 오리지널 시리즈가 인기를 얻은 효과가 있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북미 프로레슬링(WWE) 중계권을 단독 확보하는 등 향후 스포츠 생중계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린 생중계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이는 우리가 제공하던 콘텐츠 유형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발표에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85% 하락했다. 고점 인식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약 8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선 27% 올랐다.

한편 넷플릭스는 2025년부터 분기별 가입자 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지역마다 다른 가격을 매기고 있는 데다 더는 가입자 수가 기업의 능력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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