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재옥, 민생회복지원금 전향적 발언 환영...민생 살리기 동참해야”

입력 2024-04-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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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특별법 처리해야...피해자 만오천명 넘어”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반드시 처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민생회복지원금 제안에 대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향적 발언을 환영한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거듭 “총선에 담긴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회복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이 대표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정부에서 실현 가능한 얘기인지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에선 민생회복 지원금 지금에 대해 예산 재원 마련 대책이라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가격 상승에 최근 중동상태까지 겹쳐 환율은 치솟고, 국제유가마저 들썩거리는 상황이라 가뜩이나 힘든 민생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통령께서도 이런 어려운 서민의 삶을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한 만큼 민생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선 구제 후 구상’ 내용이 포함된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도 강조했다. 그는 “전세사기 누적 피해자가 1만 5000명이 넘었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21대 국회 임기가 40일 넘게 남았다”며 “산적한 민생법안을 감안하면 최소한 본회의가 2회 이상 열려야 한다”며 “여당이 총선 패배 이후 의사일정을 방치하고 있다. 이번 마지막 한 번은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가격 안정화법 등 5가지 법안에 대해서도 “고물가, 고유가 위기 속 우리 농산물 가격 안정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꼭 본회의에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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