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호주·북미서 직접 담가 판다

입력 2024-04-14 09:29 수정 2024-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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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현지 생산…해외 시장 공략 속도

▲CJ제일제당이 (왼쪽부터)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김치와 북미 현지에서 생산 김치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왼쪽부터)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김치와 북미 현지에서 생산 김치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김치 생산기반을 확보, 본격 현지생산에 들어가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존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재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간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 출시로 현지 원재료로 생산된 호주산 김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호주산 김치는 2종(400g·900g)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했다.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재단장했다. CJ제일제당은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해냈다. 리뉴얼된 제품은 2월 현지 에스닉 마켓에 입점했으며 이달부터 현지 대표 메인 채널인 '울워스(Woolworths)'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김치 세계화의 일환으로 오세아니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호주와 더불어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핵심 메인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 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요구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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