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관위 직원 투표지 불법투입 주장 전혀 사실 아냐"

입력 2024-04-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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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심, 국민 여론 선동해 선거 불신 조장하는 위험한 행위"

▲제22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유튜브에서 지역선관위에서 직원들이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전투표 종료 후인 6일 은평구 선관위 등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은평구 선관위는 6일 오후 5시께 우체국으로부터 회송용 봉투 총 1만9000여 통을 인계받았고, 7일 오전 1시 50분께 접수 처리가 완료됐다"며 "7일 오전 2시 34분∼오전 3시 45분 모든 회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평구 선관위 정당추천위원 2명이 회송용 봉투의 확인·접수·투입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입회했다"며 "선관위 직원이 새벽 시간에 임의로 투표함 보관장소에 들어가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구·시·군 선관위는 우체국으로부터 인계받은 모든 회송용 봉투의 수량을 확인하고, 봉투의 봉함 상태 및 정당한 선거인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 접수한다"며 "접수가 모두 끝나면 회송용 봉투를 투입한 후, 투표함과 보관장소 출입문을 봉쇄·봉인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선관위원이 참여·입회해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면서 "시도 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로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무조건 부정선거라고 의심하고 왜곡하는 것은 국민 여론을 선동해 선거 불신을 조장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즉각 이런 행위가 중지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유관자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새벽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관위 직원들의 노력을 부정 선거로 왜곡하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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