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2% 수준 급락…중국ㆍ대만증시는 휴장

입력 2024-04-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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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지수 2022년 12월래 최대폭↓
밤사이 뉴욕증시 하락세 日 이어져

5일 일본 닛케이 225(닛케이) 지수가 2% 수준 급락했다.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4만1087을 기록한 이후 급락세로 전환,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휴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ㆍ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1.06포인트(-1.96%) 내린 3만8992.0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8% 내린 2702.62로 장을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12% 오른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07%,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0.69% 하락한 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중국 본토증시와 대만 가권지수는 청명절과 어린이날 연휴 등으로 휴장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중 한때 2.4% 수준 하락하기도 했다. 밤사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한 여파가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 닛케이의 하루 2.43% 수준 급락세는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아시아판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속에 아시아 시장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닛케이 지수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패스트리테일링과 화낙, 도요타 등 우량주가 하락했고, 도쿄일렉트론은 장 중 한때 5.9% 수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픽텟자산운용의 투자전략가 우메자와 도시후미는 지정학적 불안정과 미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간과됐던 다양한 리스크에 투자자들이 가격을 책정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의 외환 전략가 유지로 고토는 “일본과 미국 주식은 올해 들어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익 일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하루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2710선까지 후퇴했다. 종가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1.01%) 내린 2714.21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1.20%) 내린 872.2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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