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에 전국노래자랑 녹화? 영광군에 민원 폭주…“6월 11일로 변경”

입력 2024-04-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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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던 전남 영광군이 시민들의 항의에 결국 촬영 일정을 변경했다.

4일 영광군은 “‘2024년 영광방문의 해’‘제63회 전남체전 및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계획했던 전국노래자랑 행사가 녹화 당일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녹화 일정을 부득이 6월 11일로 변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광군은 지난달 15일 ‘2024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에 영광을 널리 알리는 일환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녹화 일시는 이달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이었다. 이에 영광군청 자유게시판에는 “국가적 참사가 있었던 날에 노래자랑이라니 부끄럽다”“군청에서 노래자랑을 개최한다니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냐”등 지적이 쏟아졌다.

항의가 이어지자 영광군은 방송 녹화 일정을 변경했다. ‘전국노래자랑’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6월 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예비 심사는 6월 9일, 방송 녹화는 6월 11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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