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실적 감익 불가피…목표가 15%↓”

입력 2024-04-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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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8만 원으로 하향

현대차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2만4000원이다.

4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3765억 원, 영업이익은 19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 감소는 음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앨범 매출이 29% 감소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외형 감소 및 두 팀(TWS‧아일릿)의 신인 데뷔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신인 두 팀이 단기에 자리 잡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1분기 감익 폭을 감안하면 2~4분기 주력 아티스트의 컴백과 대규모 투어를 고려하더라도 연간 매출 성장은 8.3%, 영업이익 성장은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2분기에는 TXT, 세븐틴, 뉴진스, 엔하이픈이 대거 컴백하고 BTS 솔로 앨범도 가능성이 열려 있어 실적은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 영업이익은 10.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TWS, 아일릿에 이어 이르면 2분기 데뷔 예정인 캣츠아이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는 경우 미국 음원 매출과 향후 대규모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뉴진스 월드 투어 진행 및 BTS 완전체 월드 투어의 개시가 예상돼 또 한 번의 퀀텀 점프가 확실시된다”고 했다.

다만 그는 “1분기 실적 추정치의 큰 폭 하향으로 연간 이익 추정치가 10% 이상 감소했다”며 “엔터주 멀티플 하락을 추가 반영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15% 하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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