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 아시아나 대표 “대한항공과 통합 차질없이 진행할 것”

입력 2024-03-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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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대표, 29일 주주총회서 대한항공과 결합 의지 강조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29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물가 기조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원 대표는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었던 지난해 항공업계의 최우선 과제는 안정적으로 항공편을 복원하여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이다”며 “아시아나항공은 급격한 수요 회복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객을 모실 수 있는 오퍼레이션 체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적시에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철저한 안전 운항 노력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9000억 원이 증가한 6조5321억 원의 매출과 400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여객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여객 및 화물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더불어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 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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